㈜대신해운항공은 지난 2월부터 4일까지 중국 산둥성 린이시 란화그룹 초청으로 '린이시 콰징 중·한 무역 촉진 컨퍼런스'에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산둥성 린이시 란산구 란하이호텔에서 열린 이번 컨퍼런스에는 안민석 국회의원과 한국 지자체 관계자, 강소기업 대표, 문화관광업 관계자 등 40여 명이 함께했다.

콰징(跨境)이란 국가 간 전자 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직접 구매하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콰징 규모는 2014년 제도 정비 후 꾸준히 성장해 2021년에는 3조2000억위안을 달성했다. 

중국 정부의 정책적인 지원 등으로 콰징 규모는 앞으로도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상반기 기준 콰징 수입액 상위 3개 국가는 일본, 미국, 한국 순이다.

안민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린이시 대학과 한국대학과의 교육 문화 교류를 통하여 정원 미달 등으로 침체된 한국대학의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산둥성 린이시는 중국 물류 중심 도시로 100여 개 이상 도매시장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는 곳이다.

하지만 중국에서 가장 빠른 물류 시스템을 보유하고도 상대적으로 국제무역은 취약한 곳으로 란화그룹은 린이시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수출입 플랫폼 '수입상품성'을 4년 전 오픈했다. 

란화그룹이 운영하는 '수입상품성'은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할 만한 제품을 엄격한 기준으로 선별해 전시하고 린이시의 최적화된 물류 인프라를 활용해 중국 전국으로 빠르게 전파하면서 국제무역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대신해운항공 관계자는 "국제무역이 본격화되면 대신해운항공이 화물 운송을 담당할 수 있게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